큐라클 "망막질환치료제 CU06, 시신경 세포 보호효과 확인"

입력 2025-02-07 11:00
당뇨 황반부종 비임상 데이터 공개
"올해 중 임상 2b상 시험 진입 목표"


큐라클이 난치성 안구질환 치료 후보물질 'CU06'의 비임상 시험에서 혈관 정상화를 통한 시신경 세포 보호 효과를 입증하는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CU06은 손상된 혈관을 정상화해 난치성 질환을 치료하는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로, 큐라클이 계열 내 최초 혁신 신약(First-in-Class)으로 개발 중이다. 특히 당뇨병성 황반부종 임상 2a상에서 경구용 치료제로는 최초로 시력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보였다고 큐라클은 설명했다.



최근 큐라클 연구진은 STZ-유도 당뇨 마우스 모델을 활용한 실험에서 CU06 투여군이 신경절세포의 수를 대조군 대비 약 42% 증가시켰으며, 정상군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또 망막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원추 세포 수는 대조군 대비 약 36% 증가했다. 이를 통해 시신경 세포 보호를 통한 시력 유지 기여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함께 망막 내 염증 반응을 유발하는 신경교 세포의 과활성 억제 효과도 관찰됐다.

큐라클 연구진은 "CU06이 기존 경구용 치료제들과 달리 시력 개선 효과를 보인 것은 당뇨 등으로 손상된 혈관의 정상화를 통해 시신경 세포를 보호하는 작용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CU06이 당뇨로 인한 망막병증, 황반부종 뿐만 아니라 습성 황반변성, 나아가 노화로 인한 시력 저하 등에도 효능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큐라클은 CU06의 후속 개발 전략 확립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Type C 미팅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 중으로 당뇨병성 황반부종 임상 2b상에 진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