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상승...알파벳·AMD 급락 [글로벌 시황]

입력 2025-02-06 10:54
수정 2025-02-06 11:05
뉴욕증시 3대지수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7% 상승했고, 나스닥은 강보합, S&P500은 0.3% 상승했습니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국채 금리가 하락하며 부동산 섹터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금융 섹터도 1%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기술 섹터도 1% 오르며 좋은 흐름 보였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의 움직임도 확인해보겠습니다. 시총 1위 애플은 중국 규제 당국이 애플의 앱스토어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준비중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소폭 뒷걸음쳤습니다. 엔비디아는 5% 넘게 오르며 딥시크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알파벳은 4분기 실적이 실망감을 안기면서 7% 큰 폭으로 밀렸고요. 테슬라는 전일 판매량 부진과 함께 관세 우려가 겹치며 오늘도 3% 빠졌습니다. TSMC는 2%, 브로드컴은 4% 오르면서 반도체 종목들도 좋은 흐름 이어갔습니다.

국채 시장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오늘 나온 경제지표들은 엇갈렸습니다. 미국의 1월 ADP 민간고용은 18만 3천건으로 예상을 상회했고 ISM 서비스업 PMI는 예상을 하회했습니다. 하지만, 국채 금리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마켓워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자를 소유하고 개발하겠다는 발언을 하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됐다고 풀이했습니다. 안전자산인 미국채에 자금이 몰리면서 국채 수익률이 하락했다는 것입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9bp 내린 4.42%에 거래됐고 2년물은 3bp내린 4.18%에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도 혼조된 흐름을 보였습니다. 유럽 기업들의 실적을 반영하며 헬스케어 섹터는 상승했고 자동차 섹터는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유로스톡스600 지수는 0.4% 오르며 전고점을 턱밑까지 따라잡았고 독일 닥스 지수는 0.3% 상승, 프랑스 꺄끄 지수는 0.19% 내린채 마감했습니다.

달러화는 오늘도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관세로 인한 무역 전쟁 우려가어느 정도 완화되면서 달러인덱스는 107선 중반까지 내려왔고 엔달러 환율은 152엔대까지 떨어지며 엔화는 7주 만에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의 실질 임금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원달러 환율도 1443원에 마감하며 안정을 되찾았고 역외환율에서는 1445원에 거래됐습니다.

금 선물은 장중 29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를 다시 한번 경신했습니다.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고 달러화 약세까지 겹치면서 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가도 2% 빠졌는데 미국의 원유 재고가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WTI는 71달러, 브렌트유는 74달러까지 내려왔습니다.

조윤지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