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코리아, 신임 사장에 윌 셰이퍼 전 보잉재팬 사장

입력 2025-02-03 14:44


보잉글로벌은 보잉코리아 신임 사장에 윌 셰이퍼를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셰이퍼 신임 사장은 보잉코리아 사장직 외에도 보잉의 글로벌화 및 시장 개발 부사장으로서 국가별 전략 개발과 글로벌 지정학적 위험 평가 및 신규 성장 기회 발굴을 주도한다.

그는 미국 해군사관학교와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미국 해군 해상초계기 P-3 조종사로 10년간 복무한 뒤 소령으로 전역했다.

2013년 보잉에 합류한 이후 제품 개발 공급망 디렉터, 원자재 및 표준 규격 부분 공급업체 관리 디렉터 등 여러 주요 직책을 맡았다.

2019년부터는 보잉재팬 사장에 이어 보잉 글로벌 서비스(BGS) 부문 성장 계획 부사장을 지냈다.

브렌던 넬슨 보잉글로벌 사장은 "풍부한 경험과 입증된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금과 같은 중요한 시기에 한국 사업과 글로벌 전략팀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셰이퍼 사장은 "보잉코리아는 성장하는 고객 기반과 공급 업체 및 파트너 생태계와 함께 세계적 수준의 연구 시설을 운영 중"이라며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