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달러 지속되나...환율 1455원까지 치솟아

입력 2025-01-31 13:15
● 핵심 포인트

- 1월 FOMC에서는 인플레이션이 2%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문구가 삭제되며 잠시 논란이 있었으나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우려가 잠식됨.

- 트럼프 대통령은 연휴 중에도 관세 이야기를 꺼내며 멕시코, 러시아, 인도 등 신흥 경제국 모임 브릭스에 100% 관세 부과 가능성을 경고함.

- 달러당 원화 가격이 하루만에 24원 이상 치솟아 1455원 60전 수준으로 집계됨.

- 미즈호은행 변정규 전무는 설날 마지막 휴일에 있었던 미국 연준은행 ECB의 금리 결정 결과에 따라 달러 강세, 유로화 약세로 인해 환율이 상승했으며, 이로 인해 달러의 고금리가 장기화 되고 상반기 중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 예상함.

- 더불어 유로화의 금리 인하가 원화 가치의 하락을 촉발시켰으며, 앞으로 있을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여부가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 전망함.

● FOMC 회의록 공개, 강달러 지속되나...환율 1455원까지 치솟아

1월 31일 오전, 설 연휴가 끝난 직후 열린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455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는 전날 종가보다 24원 이상 급등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환율 급등의 배경으로는 지난 1월 30일 발표된 FOMC 회의록이 꼽힙니다. 해당 회의록에서 인플레이션이 2%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문구가 삭제되며, 연준이 올해 상반기 내에 금리를 인하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러시아, 인도 등 신흥 경제국 모임 브릭스에 100% 관세 부과 가능성을 경고하는 등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달러 강세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미즈호 은행의 변정규 전무는 “설날 마지막 휴일에 미국 연준은행 ECB의 금리 결정이 있었으며, 금리 결정 결과에 따라 기본적으로 달러 강세, 유로화 약세 두 가지 요인 때문에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연준이 올해 상반기 내에 다시 금리 인하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이렇게 생각을 갖게 됐고 따라서 달러의 고금리가 장기화될 수 있고 상반기 중에는 달러 강세가 계속해서 지속될 수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달러 강세는 국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달러 강세로 인해 원화가 약세를 보이면, 국내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이탈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투자정보 플랫폼 '와우퀵(WOWQUICK)'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