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락, 조정일까 위기일까
'딥시크(Deepseek) 쇼크'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관련 변동성이 다음 주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변동성은 제한적이란 의견이 제시됐다.
31일 한국경제TV에 출연한 정경민 IBK투자증권 분당센터 부장은 "(투자 심리는) 긴가민가한 상황이 다음 주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한다"며 "반도체 비중이 높은 국내 증시에는 좋지 않다"고 진단했다.
정 부장은 "다른 논리가 필요한 시점이 되지는 않았나 한다"며 "반도체 중심의 변동성은 피하기는 어렵지만 낙폭은 굉장히 한정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주에는 하락세가 다소 진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 부장은 "미국도 하락 갭을 메워가는 그런 과정"이라며 "딥시크를 폄하하는 소식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정 부장은 "(이런 소식을) 소화하는 과정 중에 투자 심리는 AI 소프트웨어 쪽으로 한동안 이어지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 핵심 포인트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으며, 약세를 보임.
- 미국 시장에서의 큰 변동성으로 인해 국내 반도체와 AI 종목들도 그에 준하는 변동성을 반영함.
- 이러한 변동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 주에는 하락 갭을 메워갈 것으로 전망됨.
- 한편,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 8단을 공급한다는 소식은 긍정적이나, 아직 규모나 계약 등이 확정되지 않아 실질적인 실적 반영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