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최신 소비자용 그래픽카드(GPU) 'RTX 50' 시리즈가 국내 출시 첫날 판매 10분도 채 안 돼 '완판'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IT업계에 따르면 국내 하드웨어 유통 업체들은 전날 밤 11시부터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RTX 5090와 RTX 5080 판매를 시작했다.
국내 소비자 가격은 엔비디아가 이달 미국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발표한 공식 가격과 비교하면 30%가량 높은 가격대로 형성됐다.
RTX 5080은 186만원, RTX 5090은 367만원에 판매됐으나 첫날 국내에 풀린 물량이 극히 적어 품귀현상까지 나타나며 판매가 완료됐다.
한편 RTX 50 시리즈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칩셋 블랙웰 RTX 아키텍처 기반의 그래픽카드로, AI 기술을 활용한 화질 향상 기술 딥러닝 슈퍼샘플링(DLSS)의 최신 버전 'DLSS 4'가 도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