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찾은 크루즈 관광객 81만 명 넘어

입력 2025-01-23 17:37


해양수산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크루즈 관광객은 81만 명, 입항한 크루즈선은 414척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크루즈 관광객은 2023년 23만3천명에서 약 3배, 입항 크루즈 선은 203척에서 약 2배 증가했다.

해수부와 문체부는 크루즈 산업 등 해양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4월 전략적 인사교류(해수부 해양레저관광과장-문체부 국내관광진흥과장)를 실시했다.

이를 계기로 지난해 6월 '크루즈관광 활성화 방안'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크루즈 관련 인프라 확충, 관광상품 고도화, 유치·홍보 강화, 제도개선 등 4개 전략과제를 공동으로 이행했다.

또 기항지 관할 지자체, 항만공사, 관광공사 등과도 크루즈선 공동 유치를 추진해왔다.

올해 입항 예정인 크루즈선은 선석 사용 신청 기준으로 560척이며, 약 109만 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방문할 것으로 추산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정부는 올해도 방한 크루즈 관광객을 늘리기 위한 협업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연안크루즈 시범사업을 통한 국민 크루즈관광 활성화, 크루즈 기항지별 테마관광상품 개발, 기항지와 크루즈선 공동 유치 활동 및 크루즈선의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