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에서 통했다"…에이아이포펫, 2개 부문 혁신상 수상

입력 2025-01-23 10:28


CES 2025에서 ‘에이아이포펫(AIFORPET)’이 말(馬) 개체식별 및 보행분석 솔루션인 TTcare Equine으로 ‘Artificial Intelligence’ 부문과 ‘Moboile Device, Accessories & Apps’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TTcare Equine은 스마트폰으로 말사진을 촬영하여 개체를 식별하는 기능과 보행 동영상을 촬영하면, 동영상을 AI가 분석하여 파행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여부를 추론하는 기능을 탑재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다.

에이아이포펫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주관의 ‘AI 데이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여 말 보행 영상 데이터 기반의 보행분석 AI모델을 개발하였고, 이후 한국마사회(KRA)와 함께 민관협력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통해 AI모델의 검증 및 고도화를 진행하였다.

에이아이포펫의 CES 혁신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년과 2023년에 반려동물인 강아지나 고양이의 눈, 피부를 촬영하면 질환관련 증상을 AI가 판별하는 ‘TTcare(티티케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3번째 CES 혁신상을 수상한 허은아 대표는 "강아지, 고양이 등 소동물의 건강을 위한 AI기술에서 말과 같은 대동물 분야로 확장한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다. 기업 혼자만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한국마사회 등 정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번 혁신상에 안주하지 않고 더 많은 동물들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경주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에이아이포펫은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학에서 진행된 'AI 플러스 퓨처 피칭 대회(AI + Future Pitch Cometition)'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피칭 대회에는 독창적인 AI 기술을 보유한 세계 각국의 유망 기업들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치열한 경쟁을 거쳐 혁신성과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은 12개 기업이 최종 참가 기업으로 선정됐다. 그중 에이아이포펫은 대회 1위를 차지하며 인공지능 기술력과 혁신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러한 기술력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2025년에는 해외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갈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