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월드아트엑스포 성황리 종료

입력 2025-01-21 21:39
92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축제


지난 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 전관에서 열린 세계적인 예술 축제 '월드아트엑스포 2025'가 성황리에 종료했다.

유네스코 협력 기구인 국제조형예술협회(IAA)와 IAA 한국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제3회차를 맞았고 92개 회원국의 참여한 가운데, 국내외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글로벌 아트페어로 관심을 모았다. 지난 16일 오후 3시에 성대하게 열린 개막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던 바 있다.

개막식 축사로 이광수 국제조형예술협회(IAA) 세계회장은 "이번 엑스포는 창의성과 다양성을 강조하는 예술 축제로, 예술 애호가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고 글로벌 미술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자리에는 주식회사 에이엠비, 디알엑스 주식회사 등의 후원사를 포함한 VVIP와 미디어 관계자들 다수가 참석하여 행사를 축하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평면, 입체, 캐릭터, 웹툰, NFT, 메타버스 등 현대미술의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작품들을 선보였고, 신진 작가부터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작가들까지 참여해 예술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특히 국내외 130개 이상의 부스에서 고품질의 작품들을 선보이며 미술 시장에서 독창성과 차별화를 꾀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제조형예술협회(IAA) 한국위원회 석유진 기획부 부위원장은 "특히, 2024 파리 패럴림픽 기념 한불특별교류전을 통해 신경다양성 작가들을 소개하여 예술의 평등성과 다양성에 대한 관점을 제고하고, 유명 아트테이너들의 전시를 통해 한국의 문화예술을 글로벌 시장에 어필하는 등 성과가 있었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한편, 월드아트엑스포 2025는 관객과 작가 간의 소통을 강조하며 작품 판매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하며 일반적인 아트페어와 달리 박람회의 성격을 띤다. 서울이 단순한 전시의 장을 넘어 세계적인 예술과 창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에 따라, 국제조형예술협회는 이번 엑스포가 한국을 세계 현대미술 시장의 중요한 축으로 부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