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1인당 10만원의 민생경제 회복 지원금을 지급한다.
나주시는 국내외 경기침체로 어려움이 가중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금은 도내 5개 시 지역에서 처음이라고 나주시는 덧붙였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나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는 온라인으로 신청을, 그 이후인 10일부터 28일까지는 읍면동에서 신청과 함께 수령할 수 있다.
나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 11만7천여명으로, 소요 예산은 117억원이다.
상품권 소비 기한은 4월 30일까지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역 상권이 붕괴하면 결국 인구 감소, 도시 경쟁력을 잃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소상공인들의 절박한 심정을 반영해 민생경제 숨통을 트이기 위한 특단의 조치"라고 설명했다.
(사진=나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