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주식'을 피하는 법…이것만 알아도 '성공투자'

입력 2025-01-17 12:59
수정 2025-01-17 13:00
'내 주식은 왜 휴지조각이 되었을까?' 출간


투자의 제1 원칙은?

세계 최고의 투자자,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을 굳이 소환하지 않더라도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절대 돈을 잃지 않는 투자'다.

그러나 그 이전에 '위험한 주식'을 피하기만 해도 당신은 이미 성공투자를 시작한 것과 진배없다.

<내 주식은 왜 휴지조각이 되었을까?(<STRONG>사진)>는 '소중한 내 돈을 어떻게 지키고 불릴 것인가?'에 대한 시장전문가가 내놓은 '실전 해법'을 담고 있다. 불확실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만큼, 핵심은 돈을 잃지 않는 것이다. 말 그대로 '돈을 벌기'에 앞서 '돈을 지키기' 위한 투자지침서다.

이 책은 '공시'와 '재무제표'에 포커스를 맞춘다. 소중한 내 돈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선 공시와 재무제표를 '종합적으로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성공투자를 가로막는 '위험요인'들을 투자자 입장에서 핵심만 콕콕 짚어준다.

'얻는 기쁨'보다 '잃는 슬픔'이 더 큰 법. 불확실성이 점점 더 커지는 요즘, 중요한 것은 돈을 잃지 않는 것이다.

저자는 한국거래소에서 주식시장 운영 및 관리 업무에 종사하며 수많은 케이스를 접했다. 이 책을 관통하는 저자의 결론은 하니다. 공시와 재무제표를 제대로 뜯어보면, 회사의 '앞날'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늘 그렇듯 물론 난제도 있다. 정보의 양이 너무 많다. 하루 동안 주식시장에 쏟아지는 공시의 양은 상당하다. 감사보고서나 사업보고서를 보더라도 이 역시 분량이 엄청나다. 정보의 바다가 오히려 현명한 투자를 방해하는 꼴이다. 그런데 오히려 이 대목에서
책은 전반부에서 '자본시장 프로세스'에 집중한다. 성공투자를 위해서는 시장의 질서를 이해하고, 잠재적 위험요인들을 정확히 인식하는 것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후반부는 ▲ 공시 ▲ 재무제표 ▲ 최대주주라는 3가지 키워드를 통해 구체적으로 '위험한 주식’' 피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한다. ('내 주식을 왜 휴지조각이 되었을까?', 부크온, 300쪽, 2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