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물러난 금요일 오후...일부 낮 기온 9도

입력 2025-01-17 08:59


금요일인 17일 낮 기온은 영상 3∼9도까지 올라 포근하겠다.

이날 아침 강원내륙·산지는 기온이 영하 10도 밑으로 내려가는 등 꽤 추웠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영하 4.9도, 인천 영하 4.2도, 대전 영하 2.6도, 광주 영하 0.9도, 대구 영하 2.5도, 울산 영하 1.0도, 부산 영상 0.6도다.

그러나 낮이 되면 서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으로 날이 맑은 가운데 햇볕이 내리쬐고 온난한 서풍이 불어 기온이 오르겠다. 낮 최고기온은 3∼9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큰 추위는 없겠다.

서풍이 불어 백두대간 동쪽은 더 건조해지겠다. 동해안과 강원남부산지, 경북북동산지, 울산과 부산 등 경남권 일부는 건조특보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세종과 충북은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고기압 영향권이라 대기가 정체해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기 때문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분석했다.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 이날까지 바람이 시속 30∼60㎞(9∼16㎧)로 세게 불고 물결이 1.5∼4.0m 높이로 높게 일겠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