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5개월 연속 '팔자'...지난달 3.6조원 순매도

입력 2025-01-17 06:38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3조6천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 한 것으로 집계됐다. 5개월 연속 '팔자' 행렬이다.

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3조6천490억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3조9천770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3천28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국가별로는 네덜란드(-1조3천억원), 룩셈부르크(-9천억원) 등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고, 미국(6천억원), 아랍에미리트(4천억원) 등은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 중인 국내 상장주식은 전체 시가총액의 27.0%인 673조7천억원으로 나타났다. 2023년 11월(26.9%) 이후 13개월 만에 최저치다.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상장채권 2조3천810억원을 순회수해 지난 7월 이후 5개월 만에 순회수 전환했다.

상장채권 2조1천230억원을 순매수하고, 4조5천40억원을 만기상환 받았다.

지역별로는 중동(-2조원), 미주(-8천억원) 등이 순회수했고, 유럽(8천억원)은 순투자했다. 국채(-3조2천억원) 등에서 순회수 규모가 컸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268조2천억원(상장잔액의 10.4%)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