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4조 원 가까이 순매도했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 주식 3조 6,490억 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유가증권 시장에서만 4조 원 가까이 팔아 치웠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3,280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순매도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이 지난달 말 보유한 상장주식은 673조 7천억 원이다.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채권을 2조 1,230억 원 순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4조 5,040억 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2조 3,810억 원을 순회수했다.
상장채권은 5개월 만에 순회수 전환되며 12월 중 2조 3,810억 원 순회수했다.
지난 12월 말 외국인은 상장주식 673.7조 원, 상장채권 268.2조 원 등 총 941.9조 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