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공수처 부근서 남성 1명 분신해 중상

입력 2025-01-15 20:43
수정 2025-01-16 18:41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된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있는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부근에서 남성 1명이 분신을 시도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분께 과천정부청사 공수처 인근 녹지에서 6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A씨가 스스로 몸에 불을 붙였다.

당시 A씨 주변에 다른 사람이 없었으며, 분신을 시도하면서 폭발음도 함께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변에 있던 경찰관이 상황을 목격한 뒤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껐고, A씨는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때 A씨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확인 결과 중상으로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