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코리안 특급' 박찬호(51)의 자택도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LA 베벌리힐스에 있는 박찬호의 자택이 산불로 전소됐다고 야구계 지인은 전했다.
박찬호는 아내, 자녀들과 집에서 빠져나와 인근 호텔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A 산불은 사흘째 9일(현지시간)째 계속되고 있다.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진화 작업이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이날 오후 칼라바사스 북쪽 웨스트힐스에서 새로운 산불이 발생하면서 피해 규모를 키우고 있다.
현재 사망자 수는 10명으로 늘어났고, 18만명이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