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미국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철강산업 기지를 건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내년 봄 착공해 오는 2029년 완공하겠다는 목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미국에 제철소를 짓고 이곳에서 생산한 자동차용 강판 등을 인근 조지아주 현대차·기아 공장 등에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제철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공시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해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이나 1개월 내 재공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