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에서 생애 최초로 아파트·다세대 등 집합건물을 매수한 사람의 비중이 42%를 넘기며 11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29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공개된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다세대·연립 등) 소유권 매매 이전등기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1월까지 전국에서 매매로 이전등기 된 90만1천479건 가운데 생애 최초로 부동산을 구입한 경우는 37만9천67건으로 전체의 42.1%를 차지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무려 2%포인트 증가한 거싱다.
주택 거래가 침체했던 2010년대 초반에도 생애 최초 매수자 비중은 40%를 넘었다. 이 기간에는 집값 약세와 거래량 감소로, 저리의 정책 대출을 활용한 생애 최초 주택 구입 사례가 많았다.
2014년 이후 주택 가격 상승과 거래 증가로 생애 최초 매수자 비율은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거래가 활발했던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34.4%와 34.5%로 줄었다.
하지만 2022년 금리 인상으로 집값이 하락하고 거래가 감소하면서 이 비율은 34.1%까지 떨어졌다. 이후 2023년 들어 정부의 대출 지원 정책 확대와 맞물려 도로 40%를 넘기게 됐다.
올해 주택 거래에서는 30대가 45.9%를 차지하며 지난해보다 높은 비중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세종시가 51.9%로 가장 높았고, 대구, 울산, 대전, 경기도가 그 뒤를 이었다. 서울은 36.0%로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