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0년 거주…공공임대주택 1,589가구 공급

입력 2024-12-27 13:51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행복주택 1,589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청년은 최대 10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는 14년, 고령자는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이번 공급 물량은 재건축 아파트를 포함한 신규 단지 522가구와 기존 입주자 퇴거, 계약 취소 등으로 발생한 잔여 공가 377가구, 예비 입주자 690가구로 구성됐다.

기존 행복주택 거주자도 동일한 계층으로 재청약이 가능하며, 거주 기간은 합산돼 최대 거주 기간을 초과하지 않도록 제한된다.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어야 한다.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월 평균 소득 100% 이하, 세대 총자산 3억4,500만 원 이하, 자동차 가액 3,708만 원 이하의 조건을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다.

청약 접수는 오는 2025년 1월 8일부터 10일까지 SH인터넷청약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고령자 및 장애인은 1월 9일부터 10일까지 SH공사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서류심사 대상자는 내년 1월 24일 발표되며, 당첨자는 5월 16일에 확정된다. 입주는 7월 이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