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470원선 터치...트리플 악재에 원화 약세

입력 2024-12-27 08:37
수정 2024-12-27 08:38
● 생방송 AI 핵심 포인트

- 원달러 환율이 야간 시장에서 한때 1470원 선을 터치함

- 원화의 급격한 약세가 가속화가 되고 있는 상황임

- 환율이 단기에 급등했던 이유는 세 가지로 봐야 될 것 같음

- 국내 정시 상황 예상치 못했던 변수가 발생을 했고 미국은 생각보다 강한 모습 보이면서 달러 강세가 생각보다 좀 더 강했음

- 원화의 가장 동조화 그리고 주변국인 일본 엔화의 약세도 원화 약세에 영향을 미침

- 세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단기에 큰 폭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 환율이 단기적으로 급등한 모습임

- 심리나 수급, 대외 상황이 바뀌면 꺾이는 양상도 보일 수 있음

- 환율이 과도하게 올라가는 구간임

● 생방송 AI 실시간 기사

**원달러 환율, 1470원선 터치...트리플 악재에 원화 약세**

원달러 환율이 밤사이 한때 1470원 선을 터치했다. 12월 초만 해도 1410원이었던 환율은 불과 3주~4주 사이에 거의 한 70원 가까이 오르며 현재 단기 급등한 상태다. 이러한 원화의 급격한 약세에는 대내외적인 악재가 겹친 것으로 보인다.

먼저 국내 정치 상황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다. 월 초에 있었던 비상 계엄이나 탄핵 소추와 같은 예상치 못했던 변수들이 발생하며 원화 가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또한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도 한몫했다. 특히 12월 19일 미국 FOMC 회의에서 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 소식이 전해지며 12월에만 달러 지수가 1.6% 가량 올랐다. 더불어 주요 통화 중 하나인 일본 엔화의 약세와 원화의 동조화 현상도 원화 약세를 가속화시켰다.

이러한 상황에서 연말이라는 특수한 시기적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 거래가 많지 않고 호가도 얇아진 상황에서 달러를 보유한 기업이나 기관들은 달러를 내놓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급이 상당히 얇아져 환율의 급등락을 키우는 원인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원화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것이 금융위기라거나 하는 심각한 상황은 아니며, 단기에 급등했던 만큼 심리나 수급, 대외 상황이 바뀌면 또 쉽게 꺾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 따라서 현시점에서는 상단도 중요하지만 되돌림도 준비해야 하는 구간이라고 조언한다.

● 생방송 원문

#출발증시

(앵커) 안녕하십니까?

하경민입니다.

오늘은 외환시장 긴급 진단으로 문을 열겠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야간 시장에서 한때 1470원 선을 터치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KB국민은행 딜링룸의 문정희 수석연구위원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전문가) 안녕하십니까?

-(앵커) 지금 원화의 급격한 약세가 가속화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내외적인 악재가 겹쳤는데 자세한 배경 설명부터 해주시죠.

-(전문가) 사실 이제 1470원에 이제 야간장에서도 들어왔고요.

이제 1460원대까지 50원이 좀 뚫리면서 60원까지는 이제 좀 쉽게 올라오는 그런 모습이었고 이제 1470원이 남아 있는데 1470원을 넘어가면 그다음에 이제 1500원에 이제 근접한다라고 봐야 될 것 같고요.

일단 환율이 단기에 좀 많이 급등을 했습니다.

12월 초만 하더라도 1410원이었는데 지금 불과 3주, 4주 정도 만에 거의 한 70원 가까이 한 4 에서 4.5% 정도 올랐습니다.

환율이 이렇게 단기적으로 급등했던 이유는 세 가지로 좀 봐야 될 것 같은데요.

첫 번째는 월 초에 있었던 이제 국내 정치 상황에 대한 불안감 비상 45년 만의 계엄이나 아니면 8년 만에 탄핵 소추.

탄핵 소추도 있었고요.

이런 악재가 좀 있었고 또 하나는 이제 달러화가 좀 강세를 보였습니다.

12월은 물론 11월에도 그랬고 그리고 특히 이제 12월 19일날 미국 FOMC 회의에서 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 이런 얘기가 나오면서 12월에만 달러 지수가 1.6% 정도 올랐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주요 통화 중에서 엔화가 지금 되게 약세거든요.

일본 엔화도 원화도 지금 약세인데 원화가 한 월 초 대비 4.5% 약세인데 엔화는 지금 5% 이상 약세거든요.

또 엔화와 원화의 동조화가 또 동반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보면 일단 국내 정시 상황 예상치 못했던 변수가 발생을 했고 또 미국은 생각보다 강한 모습 보이면서 달러 강세가 생각보다 좀 더 강했다, 지금도 강해지고 있고.

그리고 원화의 가장 이제 동조화 그리고 주변국인 일본 엔화의 약세도 원화 약세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그래서 이 세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단기에 큰 폭으로 상승하는 그리고 아직까지도 상단을 테스트하고 있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나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달러 강세, 정국 불안, 엔화 약세와의 동조화까지 지금 트리플 악재가 겹친 셈이 되겠습니다.

거기에다가 지금 연말이기 때문에 수급이 상당히 얇아진 것도 이러한 급등락을 키우는 원인이 되지 않겠습니까?

앞으로의 환율의 방향성 그리고 전망까지 해 주신다면요.

-(전문가) 사실 1400원에서 지금 이 세 가지 요인이 환율을 좀 끌어올리고 있는데 일단 펀더멘털 요인보다는 지금 상황은 심리하고 수급인 것 같아요.

그리고 연말이다 보니까 거래도 많지 않고 또 호가도 되게 얇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환율이 계속 상단을 테스트하다 보니까 이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나 기관 같은 경우에는 달러를 내놓지 않고 있는 모습이거든요.

최근에 국민연금 환헤지 확대 얘기도 나오고 있지만 정부의 시장 안전 조치도 있지만 실제로 실수요 아니면 실 공급 이런 부분들이 연말을 맞아서 좀 얇은 모습입니다.

그리고 지금 주변 글로벌 상황에서도 지금 달러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일단 꺾이는 게 좀 확인될 때까지는 상단을 아마 테스트하는 그런 양상이 될 거 같아요.

그런데 이제 과거에도 보면 그러면 이 상황이 이제 위기냐 금융 위기냐.

이제 2009년 3월 이후 최고치인데 위기로 보기는 좀 어렵고 단기에 급등했던 모습이고 악재가 동반됐던 모습이기 때문에 사실 지난 9월 말만 하더라도 1310원까지 갔던 적이 있었거든요.

불과 3개월 만에 150원이 올랐기 때문에 이 부분은 또 심리나 수급 아니면은 대외 상황이 바뀌면 또 쉽게 또 꺾이는 양상도 보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단기적으로 본다면 일단 지금 부정적인 요인들로 환율은 조금 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1470원 이상을 볼 수도 있고 1500원에 근접할 수도 있다.

다만 지금 상황이 위기가 아니고 단기에 심리나 수급에 대한 불안이기 때문에 만약에 이 상황이 바뀐다면 바로 또 환율 변동성이 또 하방으로 커질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상단도 중요하겠지만 또 되돌림도 준비를 해야 되는 그런 이제 환율이 과도하게 올라가는 그런 구간이 아닌가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양방향으로 밴드를 좀 열어놓고 봐야 한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잠시 후 개장 이후에 다시 한 번 연결을 해보겠습니다.

KB국민은행 딜링룸의 문정희 수석연구위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전문가) 감사합니다.

△ 시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