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합세에 소형주만 랠리...국채금리 실업지표에 상승세

입력 2024-12-27 07:56
● 생방송 AI 핵심 포인트

-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에서 혼조로 마감함

-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청구 건수가 21만 9000건으로 집계됨

- 2주 연속으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계속 실업수당청구가 191만 건을 기록함

-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 이후 10년물 국채금리는 4.6%를 상회하는 등 상승세를 보임

- 7년물 국채 입찰의 수요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금리는 소폭 하락함

- 달러화는 108선을 상회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음

- 원달러 환율도 1469원에 마감함

- 유가는 중국의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강달러 영향으로 하락하고 있음

- 인도 현지 상황을 짚어보고 있음

- 인도 주식시장은 외국인 투자자금은 여전히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상황임

- 내수 투자 자금이 시장을 계속해서 하락을 방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 생방송 AI 실시간 기사

**보합권 혼조 보인 뉴욕증시... 실업지표 발표 후 국채금리 상승세**

12월 27일 오전 6시 기준 글로벌 마감 시황입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에서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07% 상승했고 나스닥은 0.05% 하락, S&P500도 0.04% 하락했습니다. 상승폭과 낙폭의 차이가 크지는 않았는데 기술주들이 0.08% 오른 반면에 에너지 섹터는 0.1% 하락했습니다.

국채시장 영향을 준 지표들도 보겠습니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청구 건수가 21만 900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주 대비 줄었고 예상치도 하회했지만 2주 연속으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계속 실업수당청구가 191만 건을 기록했습니다. 2021년 이후 3년 만에 최고 수준이었고 이처럼 상반된 결과는 미국 노동시장에서 아직 해고가 늘고 있지는 않지만 한 번 실업 상태가 되면 다시 일자리를 찾기는 어려워지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실업지표 발표 이후 10년물 국채금리는 4.6%를 상회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7년물 국채 입찰의 수요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금리는 소폭 하락했고 10년물 국채금리는 4.58%, 2년물은 4.33%에 거래됐습니다.

달러화는 한산한 거래량 속에 여전히 108선을 상회하며 강세를 보입니다. 엔달러 환율도 158엔 근처에서 횡보 중이며 1차적인 저항선으로 158.5엔이 꼽힙니다. 원유는 중국의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강달러 영향으로 하락하는데 중국은 내년도 경기 부양을 위해 3조 위안의 특별국채를 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원유 수요 확대가 예상되지만 워낙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탓에 유가는 내림세를 연출하고 있고 WTI는 69달러, 브렌트유는 73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다만 금 선물은 상승 흐름을 보이는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고조되고 있는 긴장감 때문이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부각되면서 금 선물은 0.7% 오른 2654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 생방송 원문

-(캐스터) 12월 27일 오전 6시 기준 글로벌 마감 시황입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에서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07% 상승했고 나스닥은 0.05% 하락, S&P500도 0.04% 하락했습니다.

섹터별 흐름도 살펴보겠습니다.

상승폭과 낙폭의 차이가 크지는 않았는데요.

기술주들이 0.08% 오른 반면에 에너지 섹터는 0.1% 하락했습니다.

국채시장 영향을 준 지표들도 보겠습니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청구 건수가 21만 900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직전주 대비 줄었고 예상치도 하회했는데요.

다만 2주 연속으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계속 실업수당청구가 191만 건을 기록했습니다.

2021년 이후 3년 만에 최고 수준이었는데요.

이처럼 상반된 결과는 미국 노동시장에서 아직 해고가 늘고 있지는 않지만 한 번 실업 상태가 되면 다시 일자리를 찾기는 어려워지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실업지표 발표 이후 10년물 국채금리는 4.6%를 상회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7년물 국채 입찰의 수요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금리는 소폭 하락했는데요.

10년물 국채금리는 4.58%에, 2년물은 4.33%에 거래됐습니다.

달러화는 한산한 거래량 속에 여전히 108선을 상회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엔달러 환율도 158엔 근처에서 횡보하고 있는데요.

1차적인 저항선으로 158.5엔이 꼽히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1469원에 마감했고 역외환율에서는 1467원에 거래됐습니다.

유가는 중국의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강달러 영향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내년도 경기 부양을 위해 3조 위안의 특별국채를 발행한다고 밝혔는데요.

원유 수요 확대가 예상되지만 워낙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탓에 유가는 내림세 연출하고 있습니다.

WTI는 69달러에, 브렌트유는 73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다만 금 선물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고조되고 있는 긴장감 때문인데요.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부각되면서 금 선물은 0.7% 오른 2654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내일장 체크 포인트도 살펴보시죠.

미국의 11월 도매재고와 상품 무역수지가 공개됩니다.

또 미국의 천연가스 재고량이 발표되는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글로벌 특파원 리포트]

-(캐스터) 이어서 인도 현지 상황 짚어볼 텐데요.

미래에셋의 자산운용 인도법인 권태환 이사 연결되어 있습니다.

올해 인도 증시는 중소형주 중심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지만 12월 들어서 다소 아쉬운 흐름을 보였는데요.

올해 전반적인 인도 시장은 어땠는지 짚어주시죠.

-(전문가) 2024년 시장을 본다면 12월 23일 기준 연초 대비 인도 대표 대형주 지수는 8 5% 정도 상승했으며 중소형주는 각각 중형주 23%, 소형주 26%로 상승하면서 대형주 지수를 아웃퍼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작년에 이어서 올해는 20개가 넘는 인도 시장에서 IPO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인도 주식 시장이 뜨거웠지만 전년 대비 시장의 상승세는 조금 약해진 모습이었습니다.

3분기 기업 실적이 시장에 기대에 못 미치고 미 연준의 매파적인 기조로 인해 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외국인 자금의 유출이 지속되면서 12월 주가는 큰 폭으로 조정이 되는 그런 모 모습을 보여주었었는데요.

3분기 인도 실질 GDP 성장률은 5.4% 정도로 2년 만에 제일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2023년 3분기 들어서 성장률이 톤다운 되는 주된 요인은 세 가지로 추려볼 수가 있을 것 같은데요.

첫 번째로는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의 감소율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서 일시적으로 시장 전반에 신용 수요가 감소했고 이 유동성 축소로 연결된 점, 두 번째는 인플레이션율이 불안정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가계 심리를 위축했던 점, 세 번째로는 5월 인도 총선으로 인해서 정부의 예산 집행이 미뤄지면서 정부의 CAPEX 투자가 일시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인도는 인도시 주식시장은 외국인 투자자금은 여전히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상황인데 내수 투자 자금이 시장을 계속해서 하락을 방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글로벌 지역학적 리스크 그리고 중국 시장의 상승 기대감으로 외국인 투자자금은 높은 변동성을 보이면서 연초 이후로는 -2 US달러 빌리언이 유출이 되었는데요.

연초 이후 총 59 US달러 빌리언 내수 투자자금이 유입되었고 지난 3년간으로 본다면 100 US달러 빌리언이 넘는 자금이 내수 투자자를 통해서 인도 주식 시장에 유입됐다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글로벌 불안전성으로 인해서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출입은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었습니다.

이와 같이 내수 투자 자금이 외국인 투자 유출분을 모두 흡수하면서 시장의 변동성을 방화하고 하락을 제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