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ESG경영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제2회 한국공공ESG경영대상 시상식 및 학술대회가 오는 27일 서강대학교 가브리엘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ESG경영 우수기관 시상과 더불어 K-ESG 평가 지표를 중심으로 한 전문 강연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오랜 기간 경영평가 및 자문을 수행해 온 한국공공ESG학회 전문적인 교수·연구진들이 ‘ESG 성과관리-경영평가 지표를 중심으로’ 등의 주제로 강연하고 최근 ESG경영을 선도해온 우수한 공공기관에 대해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공공기관 K-ESG 평가는 산업통상자원부 K-ESG 가이드라인 61개 지표를 기반으로 공공기관에 적합한 ‘공공기관 지배구조, 정부정책, 경영평가, 외부평가 지표’를 반영하여 수정·개편한 66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평가의 투명성과 공공기관의 ESG경영 실천을 위해 홈페이지에 지표 및 평가기준을 모두 공개하고 있다.
금번 시상을 위해 연구원에서는 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지방공기업에 대해 평가를 실시하였으며, 강원랜드, 경상북도개발공사,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기술보증기금, 서울교통공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시청자미디어재단, 울산항만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철도공사, 한전KDN, 해양환경공단(가나다 순) 등 총 21개 기관을 시상 대상기관으로 선정하였다.
한국공공ESG학회 관계자는“대다수 공공기관은 ESG경영 도입을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전사적인 ESG경영 추진전략을 수립하여 이행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또는 ESG경영보고서)를 발간하지 않은 공공기관이 다수이다.”라며“최근 글로벌 동향에 따른 ESG 환경 변화와 공공기관의 ESG 활동 전략의 고도화가 요구되며, ESG 전략 뿐만 아니라 성과관리까지 반드시 필요할 것이므로 공공기관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ESG경영체계 고도화를 위해서는 전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객관적·비교가능한 이행평가를 통해 주기적인 환류과정이 반드시 요구된다. 향후에도 한국공공ESG연구원은 지속적인 공공기관 K-ESG 이행평가를 통해 공공부문의 ESG 경영수준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기관별 개선과제 발굴 및 기관 간 우수사례를 전파하여 우리나라 공공기관의 ESG경영 내재화에 기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