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권영세(5선·서울 용산)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이날 오전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권 의원의 비대위원장 인선 여부에 대한 의원들 의견을 모아 추인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결정이 된다면 지난 16일 한동훈 전 대표가 사퇴한 지 일주일만에 비대위원장을 맞게 된다.
권 의원은 검사 출신 5선 의원으로, 윤석열 정부에서 초대 통일부 장관을 지낸 친윤(윤석열)계로 꼽힌다.
원내 관계자는 권 의원에 대해 "차분하고 안정적인 성품이 강점"이라며 "수도권 출신의 중진이라는 점에서도 현 상황과 민심을 균형 있게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새 비대위는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탄핵 정국에서 당을 재정비하게 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