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폭 확대…배당 노린 기관, 매수세 '확대'

입력 2024-12-23 11:09
수정 2024-12-23 12:14
배당연계 차익거래성 매수세 급속 유입
기관, 금융투자 중심 1,500억원 '순매수'


코스피가 1%대 급등세다.

연말 배당을 노린 기관의 배당연계 차익거래성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폭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23일 오전 10시5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6.49포인트(1.52%) 오른 2,440.64를 기록중이다.

기관이 1,50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매수세를 확대하고 있다.

통상 연말이 되면 배당을 노린 기관의 경우, 선물을 내다팔고 현물을 사들이는 배당연계 매수차익거래가 일면서 대형주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는데, 이날도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외국인 역시도 920억원 매수 우위다.

이에 반해 개인은 2,80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매도강도는 그다지 강한 상황은 아닌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2.26%), 현대차(1.90%), 삼성전자(1.13%), KB금융(1.28%), HD현대중공업(3.26%) 등이 강세다.

반면, NAVER(-3.33%), 현대모비스(-0.82%) 등은 내림세다.

같은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0.62포인트(1.59%) 오른 678.93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