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 4구역 명품 상업시설 만들 것" CBRE코리아, 삼성물산과 컨소시엄

입력 2024-12-23 10:35


CBRE 코리아가 최근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의 재개발 사업 수주전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는 한남 4구역의 상업시설 구성 자문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CBRE코리아는 지난 2년간 삼성물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리테일 자문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그 결과 프리미엄 F&B와 리빙브랜드를 비롯해 강남권 주요 교육 서비스 등 차별화된 구성을 이끌어냈다.

만약 삼성물산이 한남4구역 수주전에 성공하면 프리미엄 사운드 시어터인 '오르페오'를 비롯해 강남 유명 병원 '메디컬에이아이(Medical AI)' 등이 입점될 예정이다.

또 유아 교유부터 유학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교육 인프라 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명성이 높은 아이가르텐·청담어학원·MCC에듀케이션 등을 입점시켜 단지 내에서 유아 교육부터 국제학교 입학, 유학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은 총사업비 1조 5,000억 원 규모의 서울 강북권 도시정비사업으로 서울 용산구 보광동 일대에 지하 7층에서 지상 22층, 총 51개 동내 2,331가구와 부대시설을 짓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특히 해당 지역은 한강 조망권을 포함하고 있고, 용산공원 중심으로 새로운 프리미엄 주거 단지로 개발 예정인 지역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김용우 CBRE코리아 리테일 총괄 상무는 "CBRE코리아는 마곡 원그로브, 여의도 TP 타워 등 서울 내 대표적인 플래그쉽 사이트의 리테일 임대 자문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제공한 바 있다"며 "이번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 상가도 '한남동의 새로운 플래그쉽 복합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