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한국신용평가로부터 'A+(안정적)' 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보험대리점(GA)업계에서 기업 신용등급을 획득한 것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유일하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앞서 지난 6월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로부터 'A+(안정적)' 평가를 획득하기도 했다. 이로써 국내 3대 신용평가사 모두로부터 높은 등급을 확보하게 된 셈이다.
한국신용평가는 △매우 우수한 시장지위 및 안정적인 영업기반 △개선된 이익창출력 △우수한 재무구조를 주요 평가요소로 제시했다.
한국신용평가는 보고서를 통해 "GA업계 1위에 해당하는 매우 우수한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영업이익은 2023년 792억원으로 흑자전환했고, 2024년에는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약 2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축적된 계약관리능력 및 설계사 교육 등을 바탕으로 영업효율성 지표는 업계 평균을 상회하며 불완전판매비율 또한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회사채 등급의 수시 조정이 아닌 기업신용등급 본 평가로, 기업의 금융상 채무에 대한 적기 상환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라 그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2021년 4월 대형 보험사 최초로 제판분리를 단행한 후 지난해 흑자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뤄내며 출범 3년 만에 첫 배당을 실시했다. 같은 해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투PE)로부터 1,00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사업 확장성을 입증했다. 올해 6월에는 GA업계 최초로 미화 3,700만 달러(약 500억원) 규모의 해외 채권발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승우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재무전략실장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A+ 등급을 획득한 것은 당사의 재무 안정성과 성장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시장 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