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소형 SUV '시로스' 세계 첫선…내년 인도 판매

입력 2024-12-22 17:52
전장 4m 미만 소형 SUV '시로스' 공개
인도 이어 인태, 중남미, 아프리카 등 판매 시장 확대
가솔린, 디젤 엔진 등 2가지 라인업 운영


기아가 인도 현지에서 전장 4m 미만의 소형 스포츠실용차(SUV) '시로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로스는 다양한 첨단 사양과 스마트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비롯해 대담한 디자인, 편안한 실내 공간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내년 인도에서 시로스를 판매하고 이후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아프리카·중동 등으로 판매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기아는 시로스를 가솔린과 디젤 엔진 등 2가지 라인업으로 운영한다. 1.0 가솔린 터보는 최고 출력 120마력, 최대 토크 172Nm이며 1.5 디젤은 최고 출력 116마력, 최대 토크 250Nm다.



시로스의 외관은 기아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대담섬과 기능성을 동시에 강조했다. 전면 스타맵 시그니처 LED(발광 다이오드) 라이팅은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전달하며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는 강인한 인상을 드러낸다. 시로스의 차체는 전장 3995㎜, 전폭 1805㎜, 전고 1625㎜ 등이다.



실내는 2550㎜의 휠베이스로 뒷좌석에 슬라이딩 및 리클라이닝, 60 대 40 분할 시트 등을 적용해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3개의 화면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통해 각종 정보를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아는 시로스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적용해 차량 스스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또한 기아 커넥트 2.0을 탑재해 ▲실시간 차량 진단 ▲긴급 지원 ▲도난 차량 추적 기능 등을 제공한다. 기아는 또 ▲서라운드 뷰 모니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운전자 주의 경고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하이빔 보조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