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산모신생아 건강관리협회가 2024년 한 해를 마감하는 송년회와 정책회의를 가졌다. 10여년만에 처음으로 아기울음소리가 늘었다는 뉴스도 하반기에 있었다. 합계출산율 0.78명이라는 숫자를 기록하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한국의 저출산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한국 산모신생아 건강관리협회는 이사회구성으로 회장 엄태식, 부회장 김여원, 총무 이윤정, 이사 이경미 ,이사 석준희 이하 전국 산후도우미 제공기관의 대표들로 구성된 단체이며, 현재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정보원 등과 함께 서비스 지침과 다양한 제공기관 정책에 관련한 많은 사안들에 대해 제안하고 공유하며 참여하고 있다.
2024년에 이르러 보건복지부와 협회는 역할과 목적이 산모와 신생아에 대한 서비스가 올바르게 지원될 수 있도록 함에 서로 다르지 않고, 제공업체는 일선에서의 서비스가 효율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의견을 제안하고 정부기관은 기관의 입장도 있지만 제공업체의 애로사항 등을 충분히 수렴하고자 노력하는 등 정부기관과 협회로서 관계를 정착시키고 목적을 이루어 나가는데 있어서 좋은 관계정립을 이룬 한 해라고 자평했다.
그리고 2021년 정부바우처지침에 산모의 본인부담금(부가세포함)에 대한 불합리한 부분, 본인부담금내에 산후도우미의 임금이 포함되어 있는 문제 등 개정을 요구하는 협회의 요청과 건의, 회의를 통해 드디어 보건복지부에서는 2025년 정부바우처지원사업 지침에서는 삭제할 것임을 약속하고 공문화하였으며, 국세청에도 보건복지부의 입장을 전달하여 그동안 세무관련하여 각기다른 견해에 있던 부분을 일관적으로 바꾸게 된 계기를 만들게 되었다.
앞으로 산후도우미 제공업체들의 실적과 수익에 관한 부분이 개선되어야 할것이며, 저출산으로 인해 이용자수가 감소되고 있는 문제와 산후관리사들의 처우개선문제, 그리고 미혼모, 다문화 가정 산모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기로서 협회는 전국 많은 회원사들과 상생, 협력, 정보공유라는 슬로건 아래 사각지대에서 지원이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산모의 가정을 찾아 도움을 주고 안전하게 산후조리지원을 받을수 있도록 함께 힘써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산모신생아 건강관리협회장(엄태식)은 “각자 제공업체를 운영하면서 협회라는 이름아래 모인지 10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정부와 더 많은 대화와 건의를 통해 서로 발전적인 관계가 이어지길 바라고, 제공업체의 본질적 사업인 산모와 신생아케어 사업에 질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함께 동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