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관계가 개선될 것처럼 보였던 트럼프 당선자와 파월 Fed 의장 간의 갈등이 다시 벌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11만 달러에 육박하던 비트코인 가격이 한순간에 10만 달러 밑으로 떨어뜨리고 있는 파월 의장의 “비트코인은 준비자산이 안된다”는 발언에 트럼프 당선자가 어떻게 나올 것인가가 최대 관심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어제 다우지수가 1,000포인트 넘게 빠졌을 때 미국경제가 괜찮기 때문에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진단해 드렸는데요. 그런 모습이 나왔지 않았습니까?
- 12월 FOMC 회의 점도표 파동, 美 주가 급락
- 美 펀더멘털 건전, 우려할 필요 없다고 진단
- 3분기 성장률 확정치, 잠정치 2.8 → 3.1%
- 경기선행(LEI)·동행(CEI)·후행(LAG)지수 상승
- 3대 지수, 다우지수 중심으로 진정세
- 10년물 국채금리, 5월 말 이후 4.5% 재돌파
- 강달러, 엔·달러 157엔대·원·달러 1450원 넘어
Q. 어제 점도표 파동으로 급락했던 금융변수가 대부분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만 유일하게 비트코인 가격만 계속 떨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 파월, 트럼프의 준비자산 보유 요구 거절
- 11만달러 육박하던 비트코인, 10만달러 깨져
- 파월 거부 발언으로 6만달러대로 되돌아가나?
- 비트코인과 가상화폐, horizental과 vertical
- horizental, 블록체인 등 유틸리티 유용성 커
- vertical, 화폐의 3대 기능 중 가치 부여 문제
- 2017년 이후 가치 문제로 고비 때마다 폭락
- 2017년과 2021년 폭락, 비트코인 비관론 팽배
Q. 그동안 트럼프 당선자가 비트코인의 스테이블 코인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파월 의장의 준비자산 보유 거부로 대안이 있느냐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지 않습니까?
- 트럼프 집권 2기, 대내외 현안 수없이 많아
- 대내 현안, 인플레이션과 국가채무 문제 해결
- 대외 현안, 대중 견제 통한 ‘Strong America’
- 경제 컨트롤 타워 베센트, ‘세 가지 축’ 구상
- 아베노믹스 3대 축, 금융완화·재정지출·구조조정
- 트럼프노믹스 3대 축, ‘3·3·3’ 전략을 제시 주목
- 성장률 3%+재정적자 3%+원유 300만 배럴 생산
- 트럼프, 비트코인 법정화 통해 한꺼번에 해결?
Q. 역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중국 견제를 어떻게 해나갈 것인가이지 않습니까? 이미 고관세와 첨단기술 제품 수출통제를 발표했습니다만 고민도 많지 않습니까?
- 트럼프, 오프닝 벨에서 비트코인 중요성 언급
- 당선 이전에는 대선 자금 보답 차원에서 언급
- 당선 이후에는 중국 견제 수단으로 언급 달라
- 집권 1기 반성, 中 견제 수단 주도 면밀히 추진
- 中, 철저히 함무라비 탈레오 법칙 식으로 대응
- 가격은 가격 조치, ‘물량은 물량 조치’로 대응
- 트럼프, 얼마나 효과가 있느냐 대한 고민 많아
Q. 말씀대로 트럼프가 당선되지마자 고관세, 첨단기술 제품 수출 통제를 발표하고 있습니다만 중국의 반격도 만만치 않치 않습니까?
- 中, 트럼프 당선 후 美 국채 매각 속도 빨라져
- 위안화 약세 유도하고 국가 부채 부담 줄일 의도
- 내년, 위안화 절하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
- 美, 반도체 비롯한 첨단 기술 제품 수출통제
- 中, 갈륨 등 희귀광물 수출통제로 곧바로 맞대응
- 게임 이론상 대체 여부, 미국이 상대적으로 불리
- 트럼프, 고민 속 對中견제수단으로 비트코인 발언
Q. 고민 끝에 비트코인의 중요성은 강조했는데요. 비트코인이 대중 견제 수단이 되기 위해서는 국가의 공식 가치 부여, 즉 스테이블 코인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하지 않습니까?
- 비트코인 대중 견제 수단, 스테이블 코인 조건
- 디지털 법화(CBDC) 도입, 베센트 재무장관 반대
- 달러 위상 강화, 세계 자금 끌어들여 경제 성장
- CBDC외 스테이블 코인되는 방안, 두 가지 제한
- 준비자산(reserve asset)·전략비축(strategic stockpile)
- 전자, 기존 외화 자산인 금 등으로 비트코인 매입
- 연준이 허락하기 어려워, 파월이 거부 발언한 이유
- 후자는 취임 후 트럼프 대통령이 독자적으로 추진
Q. 비트코인을 전략비축 자산으로 지정할 경우 대중국 견제 뿐만 아니라 국가채무와 물가 문제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전략비축, 안보와 국민 경제생활 직결되는 자산
- OECD, 3개월 치 원유를 전략비축자산으로 권유
- 中 견제 효과, 전략비축 자산에 포함될 수 있어
- 전략비축자산 비트코인, 달러 담보 스테이블 코인
- 신시아 루미스 법안, 비트코인 100만개 이상 보유
- 달러 가치까지 상승, 세계 자금 유입 美 성장 도모
- 집권 2기 또 다른 과제, 인플레와 국가 부채 해결
Q. 트럼프의 전략비축 자산 발언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향방과 관련해 커다란 전환점이 되지 않겠습니까?
- 中, 디지털 위안화로 대응할 수 있느냐는 점 관심
- 기축통화로 위안화 위상, 달러화 위상에 크게 뒤져
- 美에 대응할 수 있는 ‘눈과 이’의 수준에 크게 부족
- 트럼프의 가상화폐 공약, 역대 규모 ‘펌프앤덤프?
- Pump and Dump, 가격을 띄운 뒤 일거에 매도
- FT의 비판, 전적으로 공감할 수 없는 것도 이 때문
- Pump and Dump보다 추세 전환될 가능성도 존재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