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박성주 총장, 이승희 부총장)는 지난 11월 30일 메타버스 융합SW아카데미 프로젝트 평가 발표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메타버스 융합SW 아카데미는 640시간의 집중 교육 과정에 55명의 교육생이 참여했다.
홍익대학교의 메타버스 아카데미는 업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강사와 멘토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칼리버스, 툰스퉤어, 그랩게임즈 등 현직 전문가들이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실제 산업 현장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아카데미 사업단장인 홍익대 소프트웨어융합학과 김영철 교수는 “640시간의 아카데미 과정은 매우 도전적이지만, 이 과정이 여러분을 업계 선두주자로 이끄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프로젝트 평가 발표에 앞서, 교수들은 교육생들의 성과에 대해 큰 기대감을 표했다. 조형대학의 안성희 교수는 "AI를 입은 메타버스는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며, 교육생들이 현업 전문가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었던 기회를 소중히 여기고 그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전 KISTI 원장 김재수 초빙교수는 "미래 인공지능 시대의 승자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설계하고 엔지니어링할 수 있는 인재"라며, 교육생들이 가진 잠재력에 대해 큰 기대를 나타냈다. 또한 아카데미의 멘토들은 교육생들의 성과와 열정을 높이 평가하며, 혁신적인 프로젝트가 메타버스와 AI 융합 분야에서 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격려했다.
이번 3기 과정은 이전에 비해 한 차원 더 성장한 모습으로, 8개 팀 모두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 결과물을 선보였다. 특히 AI와 메타버스를 융합한 실용적인 프로젝트들이 주목을 받았다.
디지토니팀은 VR 아동용 블록코딩 게임을 통해 2025년 의무화되는 코딩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으며, AI 학습 도우미를 결합한 마법 학교 스토리텔링을 통해 저학년 학생들의 코딩 학습을 혁신적으로 접근했다. 학술대회 우수상까지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리폴탄팀은 MZ세대를 위한 가상 여행 시뮬레이션 ‘리퀴드 폴리탄’을 선보이며 여행의 미래를 재구성했다. AI와 첨단 툴을 활용해 여행지 추천과 체험을 혁신적으로 진행했다. 압생트팀은 AI 도슨트를 활용한 메타버스 전시 플랫폼을 선보이며 예술의 새로운 경험을 제시했다. 오프라인 전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제학술대회에도 참가했다.
롯데정보통신 칼리버스의 정현욱 팀장은 "이번 기수는 AI 융합 프로젝트 응용이 돋보였고, 학술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이전 기수들보다 더욱 높은 열정과 성과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한편, 홍익대 메타버스 융합SW 아카데미 사업단은 4기 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12월 13일까지 모집 중이다. 모집 인원은 50명으로 3D프로그래밍, 웹 프론트엔드 및 백엔드, 심화/고급반 과정이 포함된다. 교육생에게는 교육장려금, 방학 기간 기숙사 무료 제공, 해외 연수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