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세븐앤아이, 2027년까지 미국·캐나다에 500개 매장 오픈 계획

입력 2024-12-18 22:28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일본 세븐앤아이홀딩스(Seven & I)는 2027년까지 미국과 캐나다에 편의점 500개를 신규 오픈할 계획이라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세븐앤아이의 창립자 이토 가문은 캐나다 알리멘타시옹 쿠슈타드의 경쟁 인수 제안 속에서 지난 달 회사를 비공개로 전환하기 위해 580억 달러로 추산되는 인수 제안을 했다.

회사 대변인은 북미 편의점 계획에 대한 교도통신의 이전 보도를 확인하면서 이는 2030년까지 세븐앤아이가 30개 국가 및 지역에서 10만 개의 매장으로 성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세븐앤아이는 현재 북미 지역에 1만5,0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지난 10월 이 지역에서 실적이 저조한 매장 444개를 폐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토 가문은 북미 편의점 사업 상장을 통해 1조 엔(65억 2천만 달러) 이상을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이번 달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