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AI 2억대 공급…개인화 강화

입력 2024-12-18 10:26


삼성전자가 올해 초 갤럭시S24 시리즈 출시 이후 갤럭시 AI 생태계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18일 삼성전자는 갤럭시 AI의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GUSWO 2억 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서 인공지능(AI) 경헙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말 열리는 갤럭시 S25 언팩 행사를 통해 더 진보한 모바일 AI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삼성전자는 차세대 갤럭시 AI와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적용한 'One UI 7' 베타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주목받는 기능 가운데 하나인 나우바(Now Bar)는 스마트폰 잠금화면에서 일정, 음악감상, 통역, 헬스 등 사용자의 실시간 활동을 한눈에 보여주는 새로운 알림 시스템이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갤럭시S25 시리즈에서 나우바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더욱 고도화된 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이 더 이상 알림만 보내주는 것이 아니라 더욱 생산적인 일상이 가능하도록 돕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해외 여행을 떠날 때 확인해야 하는 ▲비행기 탑승 시간 ▲공항까지 교통상황 ▲여행지 현재날씨 ▲여행국가 환율 등 다양한 정보를 번거로운 과정 없이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추천 받을 수 있는 기능이 구현될 예정이다.

또 온디바이스 기기 내 사용자의 취향, 사용 패턴 등을 분석하는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에게 더욱 개인화된 경험과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렇게 분석된 사용자 데이터 보안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서 삼성전자는 '퍼스널 데이터 엔진(Personal Data Engine)'을 개발했다.

엔진은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생체 인식과 같은 데이터를 보호할 때 사용되는 '삼성 녹스 볼트'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 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한다.

이 밖에도 PQC 기반의 종단간 암호화 (E2EE) 기능이 삼성 클라우드에 적용돼 양자 컴퓨터 시대에도 안전한 개인 정보 보호를 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