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여만에 또 '밸류업' 공개…주가도 즉시 '화답'

입력 2024-12-18 09:38
수정 2024-12-18 10:01
잇단 밸류업 계획에 LG전자, 4%대 '강세'


LG전자가 4%대 강세다.

자사주 소각 등이 포함된 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면서 18일 장 초반부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3,700원(4.26%) 오른 9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는 전날 장 마감 이후 내년 중 자사주 76만여주를 소각하고 인도 법인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내용을 담은 2차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개했다.

자사주 소각 규모는 기취득한 자사주 76만1천주인데, 이는 LG전자 전체 발행 주식수의 0.5% 규모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지난 10월 '2027년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달성' 등 중장기 사업 추진 전략을 담은 1차 밸류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LG전자는 기업가치 제고 차원에서 인도 법인 IPO를 추진 중이며, 지난 6일 인도 법인 IPO를 위한 상장예비심사서류(DRHP)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