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방역 전문 자활기업 홈케어마스터는 경기광역자활센터의 '2024년 자활기업 사회적가치 우수상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홈케어마스터는 자활기업에 대한 사회적가치를 공유, 전파하고, 자사의 사회적가치 및 전문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지난 2004년 설립돼 올해 20주년을 맞은 경기광역자활센터는 이번 지원사업을 자활기업의 사회적가치 측정을 촉진하고, 우수기업을 지원해 자활기업의 사회적가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했다.
경기도내 174개 자활기업을 대상으로 자활기업의 사회적가치지표 측정을 중점으로 최근 2년간의 기업 성장도와 향후 계획을 외부심사위원의 영역심사를 통해 심사한 결과, 홈케어마스터, 갓피플 등 2개 업체를 2024년 우수자활기업으로 선정했다.
지난 2018년 설립한 경기도 광주시 소재 생활방역 전문 자활기업인 홈케어마스터는 광주시 300여개 경로당, 350여개 어린이집의 해충방제 및 소독방역, 위생 관리의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최근에는 광주도시관리공사와 연단위 계약을 체결해 광주시민체육관 등 8개소 체육시설에 소독방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광주시 보건소 민간용역 방역 수행 및 도시관리공사 교통약자이동지원차량 소독방역 등 지역사회와 공생할 수 있는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으며, 환경부, 식약처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공식 승인 약품만을 사용해 소독방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광주 지역 내 빈대, 바퀴벌레 등 해충으로 인해 고통받는 취약계층거주지, 가정집, 고시원, 학교, 어린이집, 공공기관 등에 통합해충방제(IPM) 서비스를 확대,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지역사회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통합해충방제는 화학약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해충 생물학, 환경 데이터 및 기술 정보를 사용하여 사람은 물론 환경 생태계의 위험을 최소화하는 과학 기반의 선진화된 방제 솔루션이다.
정은화 홈케어마스터 대표는 "경기광역자활센터의 '2024년 자활기업 사회적가치 우수상 지원사업'에 선정돼 자활기업에 대한 사회적가치를 알리는데 기여하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자활기업이란 이유로 도움을 받은 형식의 계약이 아닌 품질로 인정받은 자활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자활사업은 2000년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시행과 함께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 빈곤계층이 지원이나 후원이 아닌, 근로를 통해 빈곤에서 벗어나고 실질적인 자립에 이르도록 하는 선순환 방식의 사업으로 시작됐다. 20년 전 '자활생산 공동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자활사업은 한국의 사회적 경제 운동의 출발점이자 뿌리라고 할 수 있다. 현재는 전국에 시·군·구마다 250개의 지역자활센터가 설치돼 있고, 이 센터들을 지원하는 16개의 광역자활센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