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에 대피한 동학개미...금투세 폐지에 돌아왔다 [오한마]

입력 2024-12-11 11:29
수정 2024-12-11 11:38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 오한마 시간입니다.

금투세 폐지가 국회를 통과하자 계엄 사태로 증시를 떠난 동학개미들이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이 사실상 완료된 가운데 정부가 독과점 최소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계엄에 대피한 동학개미...금투세 폐지에 돌아왔다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코스닥 지수가 오늘(11일) 2% 가까이 올라 670선을 회복했습니다.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줄곧 내리다가 어제(10일) 반등한 뒤 이틀째 오름세입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팔고 있는 반면 개인 홀로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순매도로 돌아서 줄곧 내다 팔았는데 8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장 마감 이후 금투세 폐지를 골자로 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게 투심 회복에 영향을 줬습니다.

증권가는 금투세 폐지가 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으로 급격히 얼어붙은 주식시장에 수급 개선을 기대할 만한 한줄기 빛이란 평가입니다.

다만 정치 리스크가 해소될 때까지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이날 코스피 지수도 개인 순매수 영향으로 2,430선을 회복했습니다.

◆ 대한항공, 아시아나 합병...정부 "독과점 최소화"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이 사실상 완료됐습니다.

대한항공은 오늘(11일) 아시아나항공 지분 인수를 마치고 내일(12일) 자회사로 편입한 뒤 다음달 아시아나항공과 산하 항공사 경영진을 선임할 계획입니다.

두 항공사 합병으로 규모의 경제에 따른 항공 경쟁력 상승이 기대되는 한편 경쟁 위축으로 항공권 가격 상승과 소비자 편익 감소 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제 물리적 통합에 이어 화학적 결합이 과제로 꼽히며 마일리지 통합 작업도 관심입니다.

정부는 두 항공사 결합에 대해 독과점 폐해를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공정위가 독과점 완화를 위한 시정조치 노선의 운임을 관리하고, 마일리지 불이익 금지, 서비스 품질 유지 등의 의무에 대한 이행을 철저히 감독할 예정입니다.

이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상승해 이틀째 오름세입니다.

다음은 스몰캡뉴스와 공시들을 서효원 캐스터가 정리했습니다.

◆ 엑스게이트, ‘상한가’···구글 양자칩 ‘윌로우’에 관련주 강세

첫 번째 소식입니다.

엑스게이트가 오늘 상한가를 달성했습니다.

구글이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국내 양자컴퓨터 테마주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인데요.

구글은 현존하는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가 10자년이 걸리는 문제를 단 5분 만에 해결할 수 있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양자컴퓨터에는 구글이 자체 개발한 양자 칩 ‘윌로우’가 장착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폴라리스세원, 최대주주 폴라리스오피스 대상 100억원 유증

두 번째 소식입니다

폴라리스세원은 최대주주 폴라리스오피스를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매출처 다변화와 공장 증설에 활용하는 등 기업가치를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습니다.

또한 “최근 굴지의 고객사를 추가 확보했다”며 “향후 열관리 시스템 사업 확장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폴라리스세원 주가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 마이크로디지탈, 인도 기업과 11억원 세포배양시스템 공급계약



다음 소식입니다.

마이크로디지탈 주가가 오늘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11억원 규모의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인도 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건데요.

앞서 마이크로디지탈은 인도 최대 백신 제조사 ‘세럼 인스티튜트 오브 인디아’와 일회용 바이오리액터 및 일회용백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IBK투자증권은 “이번 계약이 신속하게 이뤄졌다”며 해당 요인으로 자체 개발 시스템과 북미 기업에 대한 최근 공급 이력을 제시했습니다.

◆ 바이오솔루션, 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 국내 임상 3상 완료

네 번째 소식입니다.

바이오솔루션은 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의 국내 임상 3상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차세대 무릎연골 재생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카티라이프는 현재 식약처의 정식 품목허가를 신청 중이며, 미국 임상 2상도 종료를 앞두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오늘 바이오솔루션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를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증시뉴스의 정석! 오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