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원문입니다.
[알파벳]
특징주 시황입니다. 상승불이 눈에띄는 알파벳부터 보시죠. 투자의견부터 짚어보면, 파이퍼샌들러가 2025년까지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탑픽으로 선정했습니다. 또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에 대비해 구글이 클린에너지 개발 기업인 ‘인터섹트 파워’에 8억달러 이상을 투자한다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한편, 어제 전해드린 양자컴퓨팅 개발 발표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평가와 함께 5.5% 올랐습니다. CNBC는 구글의 발표가 양자컴퓨터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다고 평가했는데, 양자컴퓨팅 관련주인 리게티 컴퓨팅도 36% 넘게 급등했습니다.
[M7]
M7 흐름도 간단히 짚어보면, 테슬라도 2.8% 상승불 켜며 종가기준 400달러를 넘어서며 52주 신고가 새로 썼습니다. 모간스탠리가 테슬라를 2025년 최선호주로 선정하며 목표가를 400달러로 상향조정했습니다. 그리고 파이퍼샌들러가 페이스북에서 10대 사용자의 참여가 개선되고 있다며 메타의 목표가를 670달러로 높여 잡으면서 메타도 1% 가량 상승했고, 씨티가 애플에 대해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애플은 0.4% 상승 마감하며 애플은 신고가 재차 경신했습니다.
[반도체주]
한편, 중국 정부가 엔비디아에 대한 반독점 조사에 착수했죠. 대만TF 인터내셔널증권의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조치가 엔비디아의 주가와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엔비디아는 사업을 펼치는 모든 지역에서 약속을 지키고 있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엔비디아는 장 초반에는 2% 가까이 오르며 전장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 보이기도 했는데, 이후 하락전환 했습니다. 2.6% 밀린 135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반도체주 관련 이슈도 보시죠.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7일 새로 공개된 미국 국방수권법에는미국 국방부 계약업체가 중국 화웨이나 그 계열사에 반도체와 반도체 제조 장비 등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문구가 포함돼 있습니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방수권법이 통과되면 화웨이에 첨단 반도체 기술 등을 공급하는 기업은 국방부와의 거래가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미국 정부가 여러 공급업체에 더 큰 압력을 가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번 화웨이에 대한 추가 제한 조항은 법안 가결 후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하면 270일 후에 발효될 예정입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대 밀리는 등 CPI 발표 경계감에 반도체주 약세보였습니다. AMD와 퀄컴 2%대 그리고 브로드컴도 4%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TSMC]
다음은 TSMC 입니다. 지속적인 AI 수요 성장에 힘 입어 11월 매출이 전년비 34% 증가했습니다. 다만, 전월비로는 마이너스 12%를 기록했는데 우선 외신들은 전년비 상승폭에 초점을 맞추며 긍정적인 평가를 보였습니다. 블룸버그는 현재 분기 매출은 36.3% 증가할 것으로 추산하면서 데이터센터 구축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AI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분석가 찰스 슈엄은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인텔이 파운드리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반면 TSMC는 앞으로 가격 결정력을 더 가질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다만, 반도체주 약세를 피해가지 못 하고 TSMC도 3.6% 밀렸습니다.
[마이크론]
마이크론 소식입니다. 미 상무부가 마이크론에 대한 61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마이크론은 해당 보조금을 뉴욕과 아이다호의 공장 프로젝트에 활용할 계획이며, 버지니아 주 마나사스에 있는 칩 제조업체의 시설을 확장하는데도 2억 7,500만 달러의 추가 투자를 위한 예비 조건을 상무부와 합의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개장 전에는 2%대 상승하기도 했는데 반도체주 약세 흐름과 함께 4.5% 내렸습니다.
[스텔란티스]
스텔란티스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중국 배터리 업체 CATL과 협력해 스페인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2026년 말에 가동될 예정이며, 기술력 강화와 생산력 증대를 목표라고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소식과 함께 1.2% 올랐습니다.
[보잉]
보잉 소식입니다. 오랜만에 좋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파업 종료 한 달 만에 보잉이 737맥스 기종의 생산을 재개했다고 로이터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단독 보도했습니다. 737맥스는 보잉의 주력 모델로 보잉이 회복하는 데 필수적인데요. 로이터는 보잉이 전 세계적으로 급증한 항공 여행 수요에 대응하려는 항공사들로부터 약 4천 200대의 여객기 주문을 받아놓은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이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4.5% 올랐습니다.
[항공주]
한편, 블룸버그에 따르면 국제항공운송협회 IATA는 내년 항공 업계 전체 매출이 처음으로 1조달러를 넘어서고 승객수는 52억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항공업계 이익 마진은 올해 3.3%에서 내년에는 3.6%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항공주들 흐름 짚어보면, 장초반에는 전반적으로 2% 넘는 강세보였는데 상승폭을 축소해 대장주 델타가 0.8% 그리고 유나이티드 항공이 0.5% 가량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징주 시황 전해드렸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