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영하 5도까지 '뚝'…동해안에 눈·비

입력 2024-12-10 17:37


내일(11일)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강원·경북·제주는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온은 아침 최저 영하 5도에서 영상 4도 사이, 낮 최고 영상 6∼12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북·동부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북, 전북동부내륙, 경북북부내륙은 아침 기온이 영하 5도에 못 미쳐 꽤 춥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0도와 영상 7도, 인천 0도와 영상 6도, 대전 영하 1도와 영상 8도, 광주 영상 2도와 영상 9도, 대구 영상 1도와 영상 10도, 울산 영상 1도와 영상 11도, 부산 영상 3도와 영상 12도다.

오후부터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동해안·북동산지에 비나 눈이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하면서 오겠다.

강원산지 동쪽 사면엔 습기를 머금어 무거운 눈이 시간당 1㎝ 안팎씩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지역엔 대설특보가 발령될 수 있다.

예상 적설은 강원산지 5∼10㎝, 경북북동산지 1㎝ 내외고, 예상 강수량은 강원동해안·산지와 울릉도·독도 5∼20㎜, 경북동해안·북동산지 5∼10㎜이다.

이번에 비와 눈이 예상되는 지역엔 현재 건조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강수 전까진 대기가 계속 건조하겠으니 불이 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내륙 지역은 11일 출근길 안개 탓에 가시거리가 1㎞에 못 미치겠다.

강원산지는 12일 아침까지 동풍에 낮은 고도로 구름이 실려 들어와 안개가 되면서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짧겠다.

충남서해안과 전라해안, 제주에 11일 오후부터 순간풍속 시속 55㎞(15㎧) 안팎의 강풍이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