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대 급등 마감했다.
낙폭과대주 중심으로 대거 매기가 몰리면서 급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탄핵 정국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도 반등을 이뤄내면서 2,400선을 전후로 한 지지선을 강하게 형성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57.26포인트(2.43%) 오른 2,417.84로 거래를 마쳤다. 하루만에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 2,400선을 회복했다.
기관의 저가매수세가 유효했다.
기관은 4,500억원 넘게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200억원, 1,400억원 매도 우위.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그간 낙폭이 컸던 종목들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현대차(4.73%), 셀트리온(4.00%), POSCO홀딩스(6.90%) 상승 마감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1.12%), 기아(4.13%), NAVER(3.72%), 현대모비스(2.26%) 등이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 역시도 전거래일대비 34.58포인트(5.52%) 오른 661.59로 장을 마쳤다. 전날 하락분을 하루만에 만회했다.
이날 오후 3시38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7.90원(0.55%) 떨어진 1,427.10원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