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태국서 글로벌 브랜드 ‘맵’ 첫선…“동남아 시장 공략”

입력 2024-12-10 15:37


삼양식품은 신규 브랜드 ‘맵(MEP)’을 태국에서 글로벌 최초로 공개하고, 방콕 ‘시암 스퀘어 원’에서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맵’은 ‘'매콤함’, ‘맵다’에서 가져온 명칭으로, 삼양식품이 지난해 8월 국내에 출시한 ‘맵탱’의 글로벌 브랜드다.

삼양식품은 “가장 한국적인 맛부터 이국적인 맛까지 ‘맵’만의 기준으로 재해석했으며, 정형화 되어있지 않고 다채롭게 변주되는 K푸드의 매운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은 태국 재계 1위인 ‘CP그룹’의 핵심 유통 계열사 ‘CP ALL’과 전략적 협업을 체결하고 지난달 21일 ‘맵’을 ‘CP ALL’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글로벌 최초이자 단독으로 출시했다.

향후 삼양식품은 태국 내 1만 4천여개에 달하는 세븐일레븐 전 점포 입점을 시작으로 다양한 글로벌 ‘맵’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삼양식품은 지난 7~8일 방콕 ‘시암 스퀘어 원’에서 ‘맵’ 출시 기념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LiberATE Your Spice(먹어서 에너지(매움)를 해방시켜라)’ 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팝업스토어는 대형 패키지로 제작된 포토존, 실제 편의점처럼 구현한 맵 마트, ‘맵’을 맛볼 수 있는 시식존, 럭키드로우존으로 꾸며졌다.

팝업스토어는 현지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 아래 이틀간 2,500여명에 달하는 방문객 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태국 현지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오는 2025년 1월 삼양애니를 통해 선보이는 ‘School Lunch Attack- It’s MEP Time!’ 콘텐츠를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