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5거래일 만에 반등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95포인트(1.18%) 상승한 2,388.53에 개장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3억 원과 500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 홀로 729억 원 순매도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41%)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1.69%), LG에너지솔루션(+1.68%), 삼성바이오로직스(+0.63%), 셀트리온(+1.94%), 기아(+1.74%), KB금융(+1.69%), NAVER(+1.49%) 등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0.72포인트(1.71%) 오른 637.73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1억 원과 97억 원 사들이고 있고, 개인만 354억 원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모두 강세다. 알테오젠(+5.96%)과 에코프로비엠(+3.65%), HLB(+1.39%), 에코프로(+2.57%), 리가켐바이오(+3.74%), 휴젤(+2.83%), 엔켐(+1.03%), 클래시스(+3.12%), 레인보우로보틱스(+1.79%), JYP Ent.(+3.43%) 등이 오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6.1원 내린 1,430.9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