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출근길 '앗, 추워'....서울 체감 -7.4도

입력 2024-12-09 08:49


월요일 출근길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3.8도까지 떨어지는 등 맹추위가 이어졌다.

9일 오전 6시 22분께 서울(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 기준) 기온이 영하 3.8도를 기록했지만 바람이 거세 체감온도는 더 낮았다. 체감온도는 오전 7시 41분께 영하 7.4도까지 내려갔다.

오전 8시 현재도 서울 기온은 영하 3.8도다. 다른 주요 지역은 8시에 인천 영하 2.5도, 대전 영하 3.8도, 광주 영상 1.9도, 대구 영하 2.2도, 울산 영하 0.6도, 부산 영상 2.0도다.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맑아 낮 기온은 꽤 오르겠다. 낮 최고기온은 4∼11도로,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약간 낮겠다.

기온은 당분간 이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영동과 강원영서남부 일부, 경상동해안, 경북북동산지 등 건조특보가 내려진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특보가 내려지지 않은 강원영서와 영남 지역과 수도권 일부도 건조하겠다.

동해안에 이날 오전까지 너울이 유입되면서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어 물결이 들이칠 수 있겠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