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X부문 경영지원실장(CFO)에 박순철 부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DX부문 경영지원실 지원팀장을 맡고 있는 박순철 부사장이 박학규 사업지원TF장이 맡던 DX부문 경영지원실장을 맡는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이같은 후속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1966년생인 박 부사장은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출신으로 네트워크 사업부, MX(모바일경험) 사업부와 사업지원TF를 두루 거쳤다.
이번 승진으로 삼성전자 DX부문의 투자 등 재무 전략 업무를 총책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반도체(DS) 부문에는 인공지능(AI)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AI 센터가 신설된다.
AI 센터는 기존 AI·데이터 활용 기술 등을 담당하던 혁신센터 등을 재편한 조직이다.
신임 AI 센터장에는 송용호 메모리사업부 설루션개발실장 부사장이 선임됐다.
한진만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이 맡았던 미주총괄(DSA) 자리는 현재 DSA 담당 임원으로 있는 조상연 부사장이 이어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