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경기 침체 우려를 불러왔던 미국의 ISM 제조업 지수마저 개선되자 지난밤 뉴욕증시 확신에 가득찼습니다.
*美 ISM 제조업 PMI
7월 46.8 → 8월 47.2 → 9월 47.2 → 10월 46.5 → 11월 48.4 (예상 47.7)
간만에 M7 기업들이 모두 오르며 S&P500과 나스닥,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뜨거운 지표에 미국 국채금리 위로 방향을 잡았지만, 여전히 12월 금리 인하 기대가 더 높습니다.
오늘 우리 증시 외국인 매수세에 올랐지만 수출은 둔화 국면이고 불확실성도 여전합니다.
3일 마켓인사이트에서는 김영환 NH투자증권 투자전략 연구원과 시장 진단했습니다.
*주요 이벤트 (한국시간)
-美 10월 구인·이직 보고서 (12월 3일 밤)
-美 11월 ISM 서비스업 PMI (12월 4일 밤)
-美 연준 베이지북 공개 (12월 5일 새벽)
-美 11월 고용보고서 (12월 6일 밤)
● 코스피 2,500선 회복
간만에 외국인 매수세가 들어왔습니다.
*외국인 코스피 순매수
11/22 +1,175억원
11/25 -747억원
11/26 -690억원
11/27 -3,349억원
11/28 -4,919억원
11/29 -7,494억원
12/2 -1,309억원
12/3 +5,401억원
양대 지수 모두 장중 상승폭을 키웠고 코스피는 2,500선을 회복했습니다.
*한국증시 마감 (3일)
-코스피 45.62p(1.86%) 오른 2,500.10
-코스닥 14.96p(2.21%) 오른 690.80
*코스피 등락률 (종가 기준)
11/25 +1.32% 2,534.34
11/26 -0.55% 2,520.36
11/27 -0.69% 2,503.06
11/28 +0.06% 2,504.67
11/29 -1.95% 2,455.91
12/2 -0.06% 2,454.48
12/3 +1.86% 2,500.10
증시가 올라도 내려도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불확실성은 남아있습니다.
김영환 연구원은 "최근 증시의 악재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이고 당분간 없어질 수는 없는 요인"이라며 "트럼프 취임 전까지는 이런 변동성 장세는 이어질 수 밖에 없다"면서 12월 시장은 횡보 흐름을 예상했습니다.
아직 추세 상승을 확신하기에는 부족하고 변동성 자체가 상당히 커졌다고 봐야겠습니다.
● 그래도 솟아날 종목들
수출이 꺾이고 있지만, 그래도 선전하고 있는 품목들은 있습니다.
김영환 연구원은 "수출 증가율이 4개월 연속 둔화되고 있지만 반도체나 바이오헬스, 조선, 컴퓨터 등은 두자릿수 증가율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며 "좋은 품목 위주로 선별해서 가져간다면 성과가 나쁘지 않을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연말 배당주로는 통신을, 미국 정책과 무관하고 저평가 돼 있으면서 실적은 좋아지는 인터넷과 엔터도 관심 섹터로 제시했습니다. 성장주 가운데서는 제약·바이오를 유망하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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