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성공 확률을 AI(인공지능)로 예측하는 기술이 '딥테크 팁스(Deep-Tech TIPS)'에 선정됐다.
해당 기업은 '아이디바인'이며,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딥테크 팁스 선정으로 15억원의 지원금을 확보하게 된다. 아이디바인은 KAIST, 서울대, 한양대 석박사 출신 AI 전문가들과 기술경영 연구자들이 모여 창업한 기업이다. 전 세계 10억 건 이상의 특허, 논문, 바이오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독자적 AI 모델과 바이오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기업의 상업화 성공 가능성을 고정확도로 예측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딥테크 팁스는 10대 신산업분야 유망 스타트업 선별·육성을 위해 정부가 발표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민간투자사가 우수한 창업 기업을 선발해 투자하면 정부자금을 매칭, 3년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아이디바인은 지난 6월 크립톤의 투자를 받았으며, 크립톤 추천으로 '빅데이터/AI' 분야 지원 대상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김송미 아이디바인 대표는 "딥테크 팁스 선정은 아이디바인의 연구개발 목표와 글로벌 사업화를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 혁신과 성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