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모달 AI 전문기업 지니픽(대표이사 최선영)이 복수의 LoRA(Low-Rank Adaptation) 학습 모델을 통합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AI 이미지 생성 플랫폼 GiniGEN'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GiniGEN'는 3가지 이상의 LoRA 학습 모델을 하나의 이미지에 동시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특정 반려동물 + 맞춤 의상 + 제품'을 결합해 단 한 장의 이미지로 생성할 수 있다.
최근 AI 이미지 생성 시장에서는 자신만의 고유한 특징을 반영한 맞춤형 이미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니픽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 스타일, 제품, 인물, 패션 등 다양한 요소를 학습할 수 있는 LoRA 기술을 플랫폼에 도입했다.
지니픽은 우선 반려동물 시장을 주력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어 인테리어 소품, 패션, 웹툰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반려동물의 경우 견종별 특징과 의상, 상품을 결합해 맞춤형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어 펫 용품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선영 지니픽 대표이사는 "기존 AI 이미지 생성의 한계였던 다중 모델 통합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산업별 특화 서비스는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높은 활용도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GiniGEN은 단순한 이미지 생성을 넘어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며 "향후 LoRA 모델 거래 마켓플레이스로의 확장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지니픽의 이번 플랫폼 출시로 AI 이미지 생성 시장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Free Stock' 시장의 주도권이 생성 AI 이미지 분야로 이동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한편, 지니픽은 최근 월드케이팝센터와 MOU를 체결하고 K-POP 분야에서의 AI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GiniGEN 플랫폼은 이달 중 정식 오픈 예정이며, 사전 등록한 기업을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