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만나 민생토론회를 열고,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윤 대통령은 지역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임기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형태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다시 뛰는 소상공인·자영업자, 활력 넘치는 골목 상권’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며 주요 논의 내용은 민간 협업을 통한 각종 수수료 등 부담 완화, '노쇼 등 소상공인·자영업자를 괴롭히는 주요 애로 사항과 규제 사항 해결,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이용한 지역상권 활성화 등 세 가지다.
이 관계자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에 대해서 논의하고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윤 대통령이 임기 후반기 국정 기조로 제시한 '양극화 타개' 관련해서는 "청년, 소상공인·자영업자, 서민 및 사회적 약자 등 세 대상에 대해 중점적으로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있다"며 "적절한 기회에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사회적 사다리를 통해 중산층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성장 온기가 고루 퍼져서 이것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동하는 성장 구조를 만들자, 그 구조를 달성하겠다라는 것이 하나의 목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