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즈는 S&P500 지수의 2025년 전망치를 기존 6,500에서 6,600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25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보도했다. 이는 미국 경제의 견조한 회복력, 인플레이션의 점진적인 감소, 그리고 대형 기술주의 잠재적 수익 성장 가능성을 반영한 것이다.
조정된 전망치는 지난 금요일 종가인 5,969.34에서 약 10.56% 상승한 수준이다.
바클레이즈의 분석가들은 보고서에서 "미국 주식에 대해 우리는 거시적 긍정적 측면이 부정적 측면보다 더 크다고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바클레이즈는 또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 완화 사이클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며, 미국 대선 이후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실업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벤치마크 지수를 상승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주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역시 미국 경제 성장 지속, 기업 실적 개선, 연준의 금리 인하 경로를 기반으로 지수가 6,500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바클레이즈는 대형 기술주가 S&P 500 지수의 수익을 계속 주도할 것이라고 보면서, 지수의 주당순이익(EPS) 예상치를 기존 268달러에서 271달러로 상향했다.
아울러 바클레이즈는 미국 산업 및 헬스케어 섹터를 상향 조정하는 한편, 소비재와 유틸리티 섹터를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