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 방식 바꿨는데도…청년 실업률 '헉'

입력 2024-11-18 18:37
수정 2024-11-18 21:49


지난달 중국 25세 미만 청년 실업률이 17.1%로 전달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로이터통신은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번 수치는 9월 17.6%보다 0.5%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해당 연령대 실업률은 지난 8월 18.8%로, 실업률 통계방식 변경 후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5∼29세 실업률은 6.8%로 증가, 30∼59세는 3.8%로 감소했다. 도시지역 전체 평균 실업률은 5.1%로 소폭 개선됐다.

작년 6월 최고점을 기록했던 중국 청년 실업률은 이후 발표 중단과 방식 변경을 거쳤다. 그럼에도 하락 추세 없이 14∼15%대를 유지하다가 최근에는 17∼18% 수준까지 상승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