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뉴욕증시는 다소 큰 폭의 조정을 받았습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미국의 경제 지표는 여전히 양호합니다. 페드워치가 가리키는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 60% 수준입니다.
지난주 우리 증시 낙폭 컸지만, 이번주 첫 거래일 강한 반등 나왔습니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효과라고 봐야겠습니다.
*주요국 증시 등락률(11/8→11/15 종가)
-미국 S&P500 -2.08%
-유럽 Stoxx600 -0.69%
-중국 상해종합 -3.52%
-일본 닛케이225 -2.17%
-한국 코스피 -5.63%
*한국증시 마감(18일)
코스피 52.21p(2.16%) 오른 2,469.07
코스닥 4.13p(0.60%) 오른 689.55
18일 마켓인사이트에서는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 부장과 시장 진단했습니다.
*주요 이벤트 (한국시간)
-美 월마트 실적 (19일 밤)
-中 11월 대출우대금리(LPR) 발표 (20일 오전)
-美 엔비디아 실적 (21일 새벽)
-日 우에다 BOJ 총재 연설 (21일)
-美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21일 밤)
-美 10월 CB 경기선행지수 (21일 밤)
-美 LA오토쇼 개막 (22일 밤)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는 증시가 열리는 매일 오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투자에 대한 조언일 뿐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SPAN>
● 내친김에 6만전자?
지난주 금요일 장 마감 후 삼성전자는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날 4만전자로 마감하자 특단의 카드를 꺼낸 것입니다.
주가는 즉각 반응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
11/14 700원(-1.38%) 하락 49,900원
11/15 3,600원(7.21%) 상승 53,500원
11/18 3,200원(5.98%) 상승 56,700원
이경민 부장은 "삼성전자 올해 고점 대비 하락률이 44% 정도 됐고 이보다 더 많이 하락했을 때는 2008년 금융위기 밖에 없었다"며 "5만원대에서 반등시도를 이어가지 않을까 예상을 하고 단기적으로는 6만원 돌파 여부가 중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자사주 매입이 삼성전자 주가의 지속 상승을 보장하진 않습니다.
이경민 부장은 "자사주매입 효과는 딥밸류(과도한 저평가)에서 정상화되는 과정이고, 그 이후의 흐름들은 엔비디아 실적, 반도체 업황, 수출 데이터 등을 확인하면서 등락을 결정짓지 않을까라는 예상하고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코스피에도 훈풍
삼성전자가 반등하자 일단 코스피에도 훈풍이 불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의 분석대로 결국 한국증시 부진, 삼성전자의 부진이 컸다고 해석이 됩니다.
*코스피 등락률 (종가 기준)
11월 11일 -1.15% 2,531.66
11월 12일 -1.94% 2,482.57
11월 13일 -2.64% 2,417.08
11월 14일 +0.07% 2,418.86
11월 15일 -0.08% 2,416.86
11월 18일 +2.16% 2,469.07
이경민 부장은 "2400선 초중반을 기점으로 반등 시도를 이어가지 않을까 예상을 하고 있지만 당분간 강한 모멘텀을 보여주기는 어려울 수 있다"면서도 '외국인 수급'에 기대를 걸었습니다.
지난주 후반부터 외국인 매도 행진은 잦아들고 있습니다.
*외국인 코스피 순매수
11월 11일 -4,817억원
11월 12일 -3,064억원
11월 13일 -6,308억원
11월 14일 -2,333억원
11월 15일 -595억원
11월 18일 -753억원
이경민 부장은 "평균적으로 11월, 12월 합치면 1조5천억 이상 외국인 선물 매수, 프로그램 매수가 들어왔다는 점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며 "달러와 채권금리가 안정되면 편안하게 외국인 순매수가 들어올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관심 업종으로는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등 낙폭과대주와 내년까지 좋아질 수 있는 조선, 기계, 제약바이오, 인터넷 등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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