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동탄2신도시 종합병원·주상복합 개발사업 공모

입력 2024-11-18 13:44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화성동탄2 택지개발사업지구 의료시설용지 내 대형 종합병원을 유치하기 위해 '종합병원 건립 패키지형 개발사업'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익시설인 의료시설용지와 주상복합용지를 패키지로 공급해 민간의 활발한 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종합병원 건립에 대한 실행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신도시 최초의 사업모델이다. 신도시 내 종합적인 의료체계 구축과 최첨단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종합병원 건립이 최우선 조건이다.

통합 개발을 위해 공모 대상은 화성동탄2 의료시설용지(의료1), 도시지원시설용지(지원77), 주상복합용지(C32, C33) 등 총 19만㎡ 규모의 4개 블록이 하나의 공모 단위로 공급된다. 공급 예정 가격은 약 8,884억원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의료시설용지는 GTX, SRT, 동인선이 지나가는 동탄역으로부터 직선거리 약 1.5㎞에 위치해 있다. 동탄 도시철도와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이번 공모에는 최소 7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을 운영 중인 의료법인이 필수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우수 종합병원이 신속하게 건립될 수 있도록 의료복합타운 등 블록별 개발 및 운영계획부터 종합병원 건립 일정계획까지 종합적으로 심사에 반영한다.

LH는 이날 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22일 사업설명회, 12월 10일 참가확약서 접수, 2025년 2월 사업신청서 접수, 2025년 3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절차를 밟는다.

LH 관계자는 "동탄신도시 내 종합병원이 건립되면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접근성 개선은 물론 다양한 의료 전문 인력 유입으로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이나 연계 산업유치 등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